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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여행기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

십리포 해수욕장 세번 째 가족과 함께 다녀오다.

추석 명절 마지막 날, 시댁 식구들과 함께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에 다녀왔다. 작년에는 친정식구들과 함께 해루질도 해보고 했는데... 이번에는 그늘막 텐트 아래에서 좀 쉬다가 올 요량으로 간단한 과일과 텐트를 싣고 영흥도로 출발!  티 맵으로 검색하니 , 서수원에서 영흥도까지 한시간 사십분 정도 소요 된다고 나왔다. 제부도 가는 길쪽으로 가는데...남편은 계속 안산 방면으로 간다면서...네비의 말을 듣지 않고, 다른길로...다시 돌아서 티맵이 알려주는 곳으로 갔다. 괜히 뱅글뱅글 돌았다.

맑은 가을 하늘- 아직은 바람이 차갑지 않아 더 기분이 좋았던 여행...

 

 

십리포 해수욕장을 혹여, 태안에 있는 천리포, 만리포 해변의 근처로 생각했다면 오해.

십리포 해수욕장은 대부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차창 넘어 보이는 갯벌과 멀리 보이는 이름모를 섬의 모습...

 

 

 

 

영흥대교를 건너 금새 십리포 해변에 도착하였다.

 

 

 

 

해안가의 물이 많이 빠진 모습...밀물이 서서히 들어오는 듯하다. 해안가에서 사륜 바이크를 타는 사람들...갯가에서 작은 게를 잡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모습...해안가를 걷는 연인들의 모습이 보였다.

 

 

 

 

 

 

 

 

가져간 그늘막 텐트(코베아 썬스크린)를 치고, 시어머님과 아이는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텐트가 있어도, 그 동안 한번도 안쳐봤는데.아주 쉽게 펼 수 있어서 앞으로는 해편가에 갈 때엔 꼭 챙기기로 하고...무료? 공간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십리포의 큰 장점이다.

 

 

남편과 함께 해안가를 잠기 걷기로 했다.  이쪽으로 가려다...소나무 숲?이 보이는 반대편 쪽을 향해 걷기로 했다.

 

 

 

 

 

해안가에는 고운모래 ,

바다안쪽은  굵은 자갈들이 굴러다니는  바다

 

 

 

아름운 가을 하늘이 멋진 십리포 해변의 모습...해변가의 하얀 조개?(굴껍질?) 껍질이 펼쳐진 ...

 

 

 

 

 

자갈을 들추면 작은 게가 있기도 하고, 새끼 망둥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한쪽에는 이렇게 바위들로 이루어진 곳이 있는데...조개 모양의 조형물들을 볼 수 있었다.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가 바로 위에는 숲이 우거진 산책로가 있었다.  

 

반대편으로 되돌아 오는 길...

 

 

 

갯벌에 들어가 볼까?

장화를 신지 않았지만 도전 했다가 발이 쑥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남편이 발견한 작은 게 

 

 

손바닥 위에 올라간 새끼 게, 보기만 하고 놓아 준다.

 

 

 

아이도 달려와 아빠와 함게 신나게 뛰어 본다.

 

 

 

 

 

 

 

 

 

 

해안가에 빠른 속도로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었다.

 

 

 

멀리서 보이는 여객선의 모습...

 

 

 

 

가을 바다의 하늘은 이런 모습...

 

 

 

집으로 가기전 십리포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우리 가족 점프 점프~

 

 

주차장 길가에 핀 코스모스도 찍어보고... 

차창밖으로는 영흥대교가 보인다.

 

 

 

십리포에서 두어시간 정도 머물다 집으로 가는길...

 

 

십리포를 갈때에는 해루질을 염두하고, 물때를 맞추어 가면 가장 좋을 듯 싶다.

낮 보다는 저녁때 왔을 때의 모습이 훨 씬더 운치있고, 해루질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고 좋았던 것 같다.  연휴 마지막날의 부담감으로 잠시 머물다 온것이 많이 아쉬웠고, 다음번에는 선재도를 한 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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