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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여행기

만리포해수욕장-깨끗하고 조개잡기체험을 할 수 있는 곳

토요일까지 일하던 남편이 일요일 드라이브 겸 바다를 보고 오자고 이야기 해서 가게 된 - 만리포 해수욕장.  동네 아줌마의 추천으로 "정말 깨끗하고 서해 치고는 물이 맑아"라는 말을 듣고서 무작정 당일치기로 떠난 여행.

 

(T-map)티맵으로 검색을 해보니, 우리집 (서수원)에서 갈때 걸리는 이동시간이 대략 1시간 30분이 소요 되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서해대교를 건너 서산을 거쳐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출발시간:서수원에서 10시 쯤 출발. 도착시간은 12시 조금 안된 시각, 가는 길은 슝슝 달리는 차량들...날씨... 바람은 시원하고, 수원은 먹구름이 잔뜩 낀 날씨였는데...목적지로  갈수록 점점 더 맑아지는 느낌. 구름이 살짝씩 햇살을 가려줘서 뜨겁지 않는 날씨... 

 

 

서해대교 건너가는 길-

 

 

서해대교 옆으로 보이는 평택항 바다?의 모습 여기까지만 와도 뭔가-탁 트인게 좋다. 비가 오려나???

 

 

가고-

또 가고-

 

 

또 가서 도착한 만리포 해수욕장 첫 느낌.... 이...야 넓다. 이..야....깨끗하다 였다.

사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가 서해이기 때문에 서해 바다를 가는것이지, 큰 기대를 하지 않는데... 만리포 해수욕장 물 깨끗하다. 굿!

 

 

 

여기서 잠깐~! 만리포 해수욕장 정보, 만리포 해수욕장은 3km 길이의 해수욕장으로써 서해의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해수욕장 중 하나라고 한다.

만리포 해수욕장에서는 갯벌체험(조개잡기 체험)이 가능한데, 조개잡기 체험은 물때를 잘 맞추어 가면 좋겠다.

조개나 기타 생물채취는 음력으로 보름(15일)날이나 그믐(30일)을 전후하여 3~4일정도가 갯벌체험하기 좋은 때 라고 한다.

 

 

 

만리포 해수욕장 물때 시간 정보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날짜를 입력하면 된다.

http://www.taean.go.kr/html/kr/tour/tour_01_08.html

 

 

 

넓은 백사장... 아들 녀석은 보자 마자 난리다. "엄마 수영복 가지고 왔어???" "아니...수영복은 안 가져오고 여벌 옷만 가지고 왔어."  웃는 아들...ㅎㅎ

 

 

 

생각보다 사람은 많지않고, 써핑을 즐기는 사람들- 아아와 함께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연인끼리 사진찍는 사람들의 모습이 간간히 보였다.

 

 

 

 

 

 바다를 보고, 기분이 좋은 아이-

"엄마~~빨리 가서 모래놀이 할거야....!!" "그래 그래~"

 

 

 

"엄마~이거봐"하며 모래를 집어서 보여주는 아들...

"행복해 보여...엄마도 네가 즐거우니까 기분 좋아" 

 

출렁이는 바다- 수온은 따뜻하고, 날씨는 뜨겁지 않은 날씨...오늘이 딱 바닷가에서 놀기 최고의 날씨징~~어머님께서도 물가에서 아이와 함께 모래 놀이를 하시기로...

 

물이 깨끗해서 일까? 새끼 망둥어?가 바도가 출렁이자, 해안가 가까이 까지 떼지어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할머니와 함께 신나게 모래놀이 하는 시간~

 

 

남편 님, " 너도 좀 앉아서 놀아 주세요~"

 

 

 

 구름이 뭉개 뭉개, 햇살을 가려주는 날씨... 가을 하늘 예쁘다.

 

 

 

남편의 재롱 컷, 아들의 재롱 컷을 찍고 싶지만  일곱살이 되더니 찍히는 것보다는 자신이 찍어보고 싶은 맘이 더 커진 아이의 마음- 음...그래도 엄마는 네가 꼭 하늘을 나는 컷?을 찍어보고 싶다.

 

 

좋겠다..당신은 참 잘 나는구나~^^ 

 

 

 

 

갑자기 아들 왈, "엄마~~나 조개 잡았어"

"으잉????조개 껍질이겠지???그런데...정말 잡았다...ㅎㅎ" 

 

 

아들이 발견한 조개의 모습-

 

 

잠시 후 어머님은 더욱 더 신기한 것을 잡으셨다~ 그것의 이름은 바로바로 골뱅이...

 

너무 깜짝 놀랐다.생물 골뱅이를 처음 본 우리는 이 녀석이 뭘까? 뭘까? 한참 고민을 하다가 검색을 통해 골뱅이 임을 알게 되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 그늘막 텐트를 가지고 올것을....

두 시간 가까이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발 담그다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였다.

다음 목적지는, 안흥항.

 

 

 

 

아~아까 그 골뱅이...집에 와서 찍어 본 사진. 우리가 잡은 건 조개3개랑 골뱅이 한 마리ㅎㅎ

크기는 7센티미터 정도 되었다.

 

 

만리포 해수욕장의 느낌은...

서해에서 정말 깨끗하고 넓은 해안을 가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아직, 주변의 편의 시설등이 깨끗하다는 그런 느낌은 덜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이 깨끗하고,

조개와 생물 골뱅이를 만나고 싶으신 분들은 아이들과 한번 쯤 꼭 가보시길...

 

일요일 출발하는 분들께는 가는 길은 덜 막히는데...

오늘 길은 정말 너무너무 막히기 때문에 그걸 감안하고  출발하시길 추천한다.

 

오늘 길은 국도로 집으로 돌아왔는데...고속도로나, 국도나 꽉꽉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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