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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도서,학습

갯벌 체험 후 그림그리기

아이와 함께 제부도, 만리포 해변에서 조개도 잡아보고 , 갯벌도 체험 하고 난 후  집에 돌아와서 갯벌 관련 책을 함께 읽고, 그림도 그려보고, 스크랩도 해 보았다. (뭔가  스크랩? 하니까 대단해 보이는데...그건 아님.ㅋ)

 

사실 우리집 아이는  창작 동화는 매우 재미있게 읽는 편인데 자연관찰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터라, 이렇게 독서와 놀이 체험 활동을 연계해서 읽어주면 집중 하며 책을 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체험 활동을 가급적 많이 해보려고 하는 편이다.

 

갯벌 체험 후  집에 돌아와서 -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기.

 

":**아 , 우리가 함께 오늘 간 곳이 어디지? 거기서 무얼 보았어?"

"꽃게도 보고, 배도 보고,  다리도 보고..조개도 보고..."

"우리 그럼 책에서도 그 친구들 만나 볼까?"

"네"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교원 출판사의  '자연의 신비' 라는 책이다. 출간된지 오래 된 책인데...권 수 대비 중고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우리 주변에서 서식하는 동,식물 등을 담은 자연관찰 책이라 망설임 없이 구매 하게 된 책이다.(개똥이네 중고서적 에서 구입하였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우리가 잡아 온 조개 껍질을 함께 씻은 후-

a4용지에 스크랩? 하기.

준비물:테이프,a4용지,펜

조개 껍질을 테이프로 붙이고, 엄마와 함께 생김새를 이야기 해 보고, 조개 이름  써 본다.

"삿갓모양의 조개라서 삿갓조개 인가보네." (자연이 신비에 마침 나와서 알게 된 사실...)라고 이야기 해주었더니.

"삿갓이 머야? "라고 물어보는 아이.

"옛날 사람들이 쓰던 모자? 같은 거야 " 라고 이야기 해주니 고개를 끄덕인다.

 

 

두번째, 가장 인상적이었던 갯벌의 생물 그림 그리기

 꽃게가 제일 좋다면서 그림을 그렸다. 꽃게 다리를 색색이 칠한 아이...

사실적이지는 않지만 , 아이의 그림의 알록달록한 꽃게 다리가  재미있었다.

 

즐겁게 아이와 처험하고, 놀이하고, 대화하고...

다녀온 바닷가의 느낌을 오래 간직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