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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정보통

생활비 줄이는 방법

매월 통장으로 들어오는 월급을  ' 사이버 머니' 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사용해 보지도 못하고 카드 대금 등으로 결제 되어지는 월급  벌이와 상관없이 소비 패턴에 따라 모이는 돈은 천차 만별, 매일 돈이 없다고 징징대는 우리집 가계, 이제는 바꿔보자. 나름 결혼생활 8년차 주부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고자 한다.

 

첫번 째, 의미없는 가계부 버리고 가계 지출 계획표를 작성하자.

전업주부라면 가게부를 써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있다. 그리고 마치 가게부를 작성한다면 뭔가 꼼꼼하고 살림 잘하는 여자의 이미지로 비춰 지는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단순 가계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가게부 대신, 우리 가계의 한달 지출 계획표를 작성해 본다.

전체 수입의  얼마를 어디에 쓸 것인가? 거기에서 출발한다면 보다 의미있는 가계부가 될 것이다. 계획이 없는 지출은 아무리 반성해도 무한반성 뿐이다. 물론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예비비 항목도 포함이 되어야 하고, 계획된 지출 보다 적게 지출하였다면 다머지는 다른 통장에 넣어 둔다.

 

두번 째, 사소한 것에도 돈이 빠져 나간다. 전기요금 , 수도 요금을 아껴보자. 이번 달 에어컨을 사용했던 우리집은 오히려 전기요금이 조금 줄어든 것을 발견한다. 평소 전기 요금을 어떻게 줄일 수 있었을까?

 

우리 집 전기요금의 주범은?

"우리 집 진기요금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데...전기요금을 올리는 주범은  정수기의 온수기능, 오래된 김치 냉장고 등이 많았다. 정수기의 온수기능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면 끄고 냉수만 사용하면 좋다. 온수를 계속 만드는 동안의 전력소비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집에서는 온수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기전력 관리를 한다. 사용하지 않는 대기전력을 줄여보자. 세탁기를 사용하고 플러그를 뽑아보는 습관, 티비 세톱박스를 끄는 습관 등이 있을 수 있겠다.

 

 

세번 째는 아이의 물건은 똑똑한 대여, 구매를 한다.

요즘 베이비푸어 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아이의 물건에 올인 하는 부모들이 많이 있다. 형편에 맞는 소비는 올바른 소비이지만 쓕숙 성장하는 아이의 물건 특히 서적의 경우, 중고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있으므로 한번 쯤 이용해 보길 권하고 싶다.

아이의 책을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곳 :개똥이네 중고서적, 알라딘 중고서적(온라인 보다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여 책을 구매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장난감 도서관 이용하여 아이의 장난감을 대여한다.  각 시별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내가 사는 동네의 장난감 도서관을 확인 할 수 있다. 아이의 영역별 연령별 장난감이 대여 가능하다.

서울시 녹색 장난감 도서관 : seoultoy.or.kr  

수원시 장난감 도서관 http://swchildcare.or.kr/baby/home/html.php?hid=toy_intro 

 

 

네번 째, 대형마트에서 다량의 물건을 구매하지 않는다.

주말이 되면, 부부와 아이가 함께 마트를 가능 풍경이 일상화 되어버린지 오래이다. 그런데 며칠 먹고 나면, 또 마트를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주말에 마트를 한꺼번에 보게 되면 적어도 10만원 이상의 지출이 발생하는데...이를 줄이고, 평일 저녁 마트를 이용하여 그때마다 필요한 물건을 꼼꼼히 체크하여 구매한다.

(이 방법으로 실제 가계 지출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홈쇼핑,인터넷몰 쇼핑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구매한다.

티비 홈쇼핑을 보다보면, "저건 꼭 사아야" "지금 꼭 사야해" 라는 물건이 꼭 있기 마련이다. 얼핏보면 홈쇼핑 물건이 덤을 더 준다는 느낌으로 저렴한것 같아도 거기에는 우리가 꼭 사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홈쇼핑에서 팔고 있는 물건들은 다음 해에 역시즌 등의 세일로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할 수도 있고, 단품으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 가능한 것들이 많이 있다.

인터넷 쇼핑, 소셜등의 물품 구매도 마찬가지이다. 이게 꼭 필요한가 해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할인, 포인트 등에 현혹되어 지금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구매할 때가 많이 있다.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고 제테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아끼느냐가  우리 가족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