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31026 -자전거 샵과 카페
레고 중에서도 한개를 사서 몇가지로 조립가능한 creator시리즈를 아이에게 주로 사주는 편이다.
아이에게 칭찬 스티커를 다 붙이면 자신이 원하는 걸 해주겠다고 약속하였는데 아이가 레고를 원해서 31026을 선택했다.(3 in1)
유치원에서 하원한 아들, 레고 상자를 보고 너무 너무 너무 즐거워 했다.
"엄마 , 나이거 오늘 다 할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권장 연령은 9-14지만 아이가 레고를 좀 하던 아이니 머 괜찮겠지 싶었는데... 생각 보다 많은 브릭에 놀람.
내용물을 꺼내 정렬해 놓은 모습 흐,,,,봉투에 번호가 없다.....=_=;;; 뭐 그래도,,,화이팅! 우선 색상별로 어느정도 분류를 한다. 좌식 책상 두개를 붙이고 조립.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바닥에 흰종이 붙이기...흰색 책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저 좌식 책상을 항상 고집한다.
다른 한쪽 책상에는 아주 작은 브릭을 통에도 담고, 책상위에도 놓고...
아이 혼자서는 색상별로 분류 하기가 버거워서 엄마가 돕는다.=_=;;;(레고 브릭을 장시간 보니까 눈이 침침한 것 같다는...=_+;;;)
여자 피규어를 조립하고 자전거도 조립 후 자전거에 태워본다.
무언가를 조립하면, 조립한걸 뿌듯해 하기도 하지만 그걸 응용해서 놀이하는걸 더 좋아하는 아이.
자전거 샵에 있는 친구들
홈플러스에서 산 반찬통에 나름 브릭을 정리하고 그래도 아직까지는 열심,,,,(휴 저거 색상 분류는 거의 엄마가 해준 듯,,,,아이는 하나도
안 힘들어 하는데 엄마는 눈 빠지기 직전.)
이정도 되어가니 아이가 말한다. "엄마~뭐가 이제 좀 나오는거 같아" 우선 카페에 창이 올라가니 좋아하는 군....
작은 반찬 통 뚜껑위에 해당번호 브릭을 다 찾아 올린 다음 조립하기.
집중해서 조립-_-, 또 조립 -_-
이때까지만 해도 우린 오늘중에는 자전거 샵을 다 하겠지~~싶었다.
조립은 안 어려운데 이것도 브릭찾기 삼매경..무식쟁이 엄마는 번호가 없음 걍 색상별로 하지 머~~하다가 큰코 닥쳤다. 그래 뭔가 다음번엔 쉽게 가자.-_-;;;머리도 좀 쓰고~
암튼 아이와 책상에 마주 앉아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조립 하는 모습 오동통한 손이 귀엽다.ㅋ
몇시간이 지났고, 아이가 지쳤는지..."엄마 이거 내일 더 할래요"라고 이야기 한다.
생전 레고 하다가 중단한 적 없는데...ㅋ 생각보다 많은 브릭에 지쳤는듯~ 암튼 이게 자전거 샵의 완성되기 전 모습이다.
다음 날,
유치원에서 하원하자 마자, "엄마~레고 오늘은 다 해야지"라고 이야기 하는...
아직도 남은 브릭들은 산떠미...아직 갈길이 멀었구나~^^
지붕이 올라가자, 기분이 좋아졌는지 엄마를 바라보면서 V 하는 모습..
짜잔, 자전겨 삽 완성. 윈도우에 비치는 자전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옥상 위에는 바베큐 그릴까지 있다. 엄마는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_=''''
완성된 건물을 반으로 접은 모습
건물을 만들더니, 미니카 만들기는 너무나도 쉽게 뚝딱 조립했다.
그리고 한참 미니카를 굴리더니...."엄마,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래요~"
"그래, 아들...니 맘대로 하거라...." 자전거 샵과 카페는 언제쯤 완성 되는 거지~?
이제 자전거 샵과 노란색 미니카는 완성 되었으니 내일은 카페쪽만 조립하면 된다.
다음 날....유치원 하원 후 또 열심히 조립.
"엄마 오늘은 진짜로 다 만들래~"
"그래, 아들아, 니 맘대로 하거라~~~~"
열심히 하는 손, 그런데 엄마 눈엔 왜 자꾸 꼬지지해 보이지...ㅋㅋ 아들아 손도 열심히 닦자~
지붕까지 올라간 자전거샵과 카페의 카페 모습.
붉은 색 지붕쪽이 자전거 샵, 파란 지붕이 카페. 일렬로 그냥 쭉 놓은 모습이다.
반 접어서 완성된 자전거 샵과 카페.
아까 돈 들고 거리를 떠돌던 아저씨는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있다.
이번에 또 깨달음 .(장난감 권장연령을 지키자.)
다음번에는 좀 만만한걸로 사줘야 겠다는 거,,,,엄마는 노안이 왔다는 것 ....
그래도 장식장에 들어가니 나름 뿌듯 ...아이도 젤 멋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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