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기
제주 여름,애월 새물
쵸코송송
2015. 8. 12. 11:54
애월 해안도로-새물
2박 3일의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날 곽지과물을 가기전에 애월해안도로 라고 검색하고 찾아간 해변...남편은 무더위 운전에 지쳤는지 멋진 해변을 두고도 차 안에서 나오질 않았다.
애월쪽 해변의 느낌은 웅장하다. 깨끗하다. 그리고 반짝인는 첫인상.
몇몇 사람들이 머물러 사진을 찍는 곳에 우리도 차를 멈추어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을 하는 곳을 보니, 새물 이라는 곳이었다.
예전에 애월 사람들의 식수였다고 한다. 샘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 바다옆 신기한 샘터? 연못 같은 곳이었다.
새물 바로 위 멋진 바다의 풍경.
자연이 만들어낸 기괴한 모양의 암석들...
새물 위, 웅장하게 펼처진 바다와 암석의 조화로운 모습에 감동을 느끼고 간다. 제주도는 해안마다 각기 다른 얼굴로 나를 반기는 구나. ! 곱디고운 모래가 가득한 해변, 현무암으로 둘러쌓인 바다, 높고 웅장한 절벽의 바닷가...그 중에서도 애월 해안은 단연코 최고의 바다라고 생각한다. 반짝임과 웅장함 깨끗함을 모두 다 갖춘 곳. 다음번 제주 여행에는 반드시 애월부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리라 다짐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반짝이는 바다, 뜨겁지만 싫지 않은 해풍,,,암석과 조화롭게 이루워진 바다이끼와 물미역들 다 눈에 담고 간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