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근처 궁평항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궁평항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궁평항에 다녀왔다.
어머님께서 궁평항에서 포도축제?를 한다고 가자 하셔서 남편은 주말근무.
도련님과 시부모님 그리고 아이 이렇게 출발~!
궁평항 도착. 비릿한 바다 향이 느껴진다.
가는길이 막히지 않았다.
포도축제라며....왜???
그런데...포도가 없다?!
알고보니 이번주가 송산포도축제가 아니라,,,다음주 란다.
뭐 그래도 기왕 간 김에 바다를 보고 와야지.~!
늘 제부도는 오면서, 궁평항은 처음인 나.
뭔가 궁평항? 그러니까 커다란 배도 있을 것만같고 뭔가 크고 깔끔한 느낌일줄 알았는데...
시골의 아주 작은 항구.
갯벌이 있는 ...
그런 바닷가.
갯벌이 훤하게 보이다가.
밀물이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음번에는 조금 일찍 서둘러 아이와 갯벌 체험을 해봐야겠다.
사진 상에는 안보이지만 한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갯벌 체험을 하고 있었다.
아이는 "엄마 나도 장화신고 수영복 입고 오고 싶어...."
"아들?" 수영복 입은 사람 없네. 다음번엔 꼭 갯벌 체험하러 오자."
썬크림, 양산은 여기도 필수도 태양을 피할수가 없다.
"엄마,저~~기 까지 가보자!" 긴 다리 위 까지 가보자는 아이의 말에 이동.
다리 위에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다.
한 아저씨는 여러마리의 망둥어를 잡았다고 자랑하셨다.
크기는 매우 작았다.
다리 위에서는 그늘막 텐트, 파라솔 등으로 나름의 방법대로 태양을 피하고 있었다. 해는 뜨거운데 해풍이 시원했다. 절기는 속일수가 없구나....
에메랄드 빛의 바다는 아니지만 태양에 비춰 반짝이는 궁평항의 바다도 매력적이었다.
다리의 반대편의 모습.
아마도 유람선? 타는 곳 아닌가 싶었다.(나의 추측)
돌아서 나오는 길
사람들의 새우깡 습격으로 갈매기들 돌진!!
어머님께서는 "얘야 쟤들좀 찍어줘라~ㅎㅎ"
"네~~~"
나오는 길 한쪽 벽면에 있는 날개 ...
이 날개벽은 어딜가도 참 많은 것 같다.
아이는 당연한 듯 벽에 기대고~V!!
비록 포도축제는 못봤지만~
돌아오는 길에 해풍을 맞고 자란? 송산 포도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