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가 곧 개봉 예정이다. 영화 사도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소재인- 사도세자(思悼世子)의 이야기가 담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왜 사도와 영조의 이야기는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왜 계속 제작되는 것일까? 그건 아마도 사도세자의 이야기가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부왕으로부터 죽임을 당한 비운의 사도...
아들을 죽이면서까지 영조 임금이 지키려고 한 권력, 파벌과 당쟁 속에서도 굳건하게 왕권을 지켜야 하는 정조의 이야기 ...까지...이 영화는 그 중에서도 영조와 사도의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제목이 사도 이므로...
이 영화의 주연은 송강호, 유아인 이름만 들어도 끌림이 있는 두 배우가 각각 영조, 사도세자로 캐스팅 되어 한 층 기대된다.
배우 송강호는 이미 변호사 라는 영화로 천만 관객의 마음을 훔친 - 국민 배우이고 ,유아인은 '베테랑 ' 이라는 영화로 20대 배우중 최초의 천만 관객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 쥔 배우이다. 배우 유아인이 그리는 사도의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도 배테랑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력에 기인한다 할 수 있겠다. 티비 속에서 보여진 단순 미치광이 같이 표현된 사도의 모습이 아닌 유아인만의 색이 담긴 사도의 모습이 기대 된다.
덧붙여, 2005년 왕의 남자로 큰 히트를 거둔 이준익 감독의 영화라는 점이 매우 끌리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준익 감독은 왕의 남자에서도 왕실에 대한 비판과 슬픔, 풍자 등을 재미있게 영화 속에 담겨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기에 매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