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서가앤쿡에서 식사하기 -가족과 즐거운 주말

주말에 아이와 남편과 함께 방문한 서가앤쿡 (수원역점)

수원역 롯데몰이 생김으로, 기존 수원역 상권을 주름잡았던 AK 백화점도 새로운 맛집이 많이 입점 한 듯 하다.

우리 같은 소비자야, 맛집 골라먹는 재미가 생겨서 더욱 좋은 것이고...

 

서가앤쿡은  친구가  " 맛있어....양이 그런데 너무너무 많아." 라고 이야기 해 준 곳이다.

그런데 식당의 브랜드 철학?을 알고서는 왜 양이 많다는지 알게 되었다.

 

 

서가앤쿡은 우리가 흔히 아는 1인 1메뉴 식당이 아닌-  2인  1 메뉴를 지향하는 식당이라고 한다. 뭔가 집에서 먹는  넉넉함을 지향하는 레스토랑이라고나 할까?  실제로 식사를 해보니  그런 넉넉함이 느껴졌다.

 

우리가  서가앤 쿡을 방문한건 9월5일 토요일 저녁 시간,  수원역 ak & 6층에 위치한 수원역 서가앤쿡에 가니...사람들이 삼삼오오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과, 대기 명단을 올리는 사람들의 모습...이렇게까지 해서 꼭 먹어야 하나? 고민이 되었지만 2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된다기에  우리는 다시 백화점을 구경하였다. 서가앤쿡 바로 맞은 편에 팬시점도 있어서 기다림의 지루함은 덜했다.

AK  6층 CGV에서 신축 건물 통로로 나오면 아웃백, 반포식스,그리고 서가앤 쿡이 있다. 테이블도 많고, 매장도 넓은 편인데도 서가앤쿡이 사람이 가장 많아 보였다.

 

 

 

 

 

우리는 서가앤쿡 목살한상과 오렌지 모히또를 주문했다.

 

 

15-20분 정도 소요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 잠시 또 기다림...(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배가 너무 고팠던 나머지...

사진 찍는 것을 잊고서, 아이와 남편의 접시에 음식을 덜어 둔 채 사진을 찍었다.

 

목살한상차림

 

 

나의 사진찍는 실력...ㅋ

 

목살 한상차림에는  사이드메뉴를  고를 수 있는데...

아이를 배려하여 맵지 않은 새우 필라프를 주문하였다.(굿 쵸이스~~)/파스타와 필라프 4가지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원래 까르보나라를 주문하고 싶었으나, 남편의 입맛을 배려, 필라프를 주문한 것인데...남편이 왜 까르보나라 안 시켰냐며...ㅜ.

(우리도 참 안맞아.ㅎ)

 

목살스테이크는, 손바닥만한 목살이 세 조각 나온다.

퍽퍽하지도 않은데....잘 구워진...어떻게 이렇게 고기가 구워지지?

나도 도전해 보고 싶은? 그러나 자신 없는...

 

그 위에 얹어진 계란 후라이는 우리 남편이 딱 좋아하는 반숙 ...

약 불에서 천천히 익힌 듯한 예쁜 모습의 계란 후라이...

남편은 거기에 또 한소리 한다.

"나도 이렇게 해줘~~" 해주기가 싫은게 아니라....못하겠다고요 ㅎㅎ

 

감자칩은 , 달콤 아삭한 맛

목살 스테이크 옆에 있는 야채 샐러드는 저 하얀 드레싱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

싱싱한 야채와 부드럽게 잘 어울어졌다.

 

 

정말 맛있게 먹는 두 남자... 

 

 

저 모히또, 남편은 음식은 싼데...음료가 비싸네? 이랬다가...마셔보더니  괜찮다고...

 

목살한상을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을 보니-

2인이 1가지 메뉴를 주문하여 먹는 커플들...

그리고 우리처럼 목살한상 먹는 커플들...

 

주말이라 그런지  젊은 커플이 많았다.

간단히 맥주를 즐기는 커플들의 모습이  부러웠다. 나도 술 사줭...ㅠ.ㅠ

 

고르곤 졸라 피자도 맛있는지 많이 먹었다.

 

매장 느낌은??

 

 

이런 느낌의 인테리어?

 

밝고 환하고, 원목테이블...

창가쪽을 찍지는 못했지만, 창가쪽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AK옥상 정원이 보이는 자리를 추천한다.

 

계산서...목살한상 가격-29,800원

 

모히또 가격-8,000원

(V.A.T 포함)

 

 

 

잘 먹었어요~ 

 

서가앤쿡 직원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었다.

또 갈게요~^8^

 

수원역 서가앤쿡 전화번호:031-240-2161